[날씨] 주말 때 이른 더위…대기 건조 '화재 유의'

2022-04-23 5

[날씨] 주말 때 이른 더위…대기 건조 '화재 유의'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양양의 모습인데요.

오늘 새벽 12시간여 만에 진화작업이 완료되기는 했지만 축구장 약 113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이처럼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기 때문에 더욱 불조심해야 합니다.

여전히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 산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인화물질 반입은 삼가주시고요.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 더욱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졌는데 오늘 아침에도 안개가 끼며 시야가 많이 답답했습니다.

지금도 방무가 생긴 지역이 있기도 한데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한낮에는 반소매 차림으로서도 충분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7도, 광주 28도로 초여름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저녁이 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얇은 외투는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공기질이 탁하겠는데요.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4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에 두 배가량 농도가 짙어져 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장시간 외출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건조특보 #산불주의 #초여름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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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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